마음이 허해서 감당하기 힘듭니다. 참수행께 손을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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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댓글 0건 조회 19,510회 작성일 13-02-03 19:56본문
저는 29세 직장여성입니다. 회사생활도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언제부터인가 직장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이 지루하고 무엇보다 내 속에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 껍데기뿐이라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 배움이 짧아서 지적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아서 그런가 싶어 이것저것 책 많이 봤습니다.
빨리 이 갈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질보다는 양으로 책을 봐왔으나 어느덧 읽으면 내용보다는 빨리 읽고 다음 책을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며 별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생각없이 쇼핑(충동구매)도 많이 해보고...
지금보다 오히려 중고등학교때 제 자신이 참수행에서 말씀하신것을 실천하며 살았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무엇이든지 엄청 열심히했고 마음속에 무언가 꽉~찬 느낌으로 스스로도 많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보면 나도 열심히 하면 그들처럼 될 수 있겠지라는 희망에 기뻤고 못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도 열심히 사는데 난 그나마 복받았다 생각하면서..(애어른이었죠?)
다양한 종교를 가진 친구과 얘기도하며 지내오다 평소에 마음닦기, 수행등 불교에 관심이 많은터라 인터넷에서 여러 검색을하다 참수행을 만났습니다.. 기뻤습니다.
다들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진리와 자유를 갈구하고 있구나.(의.식.주 해결하는것보다 생각하는것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무언가 한줄기 빛을 본거 같다고나 할까요...
참수행 책도 구매해서 꼭 봐야할것 같아요. 강박관념아닌 정독으로...
다시 예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할까요?
밤잠을 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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