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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귀신을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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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감 댓글 0건 조회 19,636회 작성일 13-02-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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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렇게 좋은 사이트와 책이 있었다니.. 이곳에 찾아오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이고요, 미혼이고, 직장은 여기저기 다니다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선생님처럼 글을 논리적이거나 보기좋게 잘 쓰지 못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심각한 두통에 시달려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책도 가까이 할 수 없었습니다. MRI 촬영은 문제가 없었지만요. 아무튼 글 수준이 좀 떨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요.. 


1. 저의 삶을 돌아보면.... 
 
이곳에 와서 '귀신은 어떤 사람들이 가는 곳인가'라는 글을 읽었는데, 여지없이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바뀌고 싶다고 생각만 해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인위적인 노력은 해보았지만 저의 의지가 너무나 나약한탓에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 제가 느끼는 귀신..... 
 
저는 수행을 한적이 없기때문에 귀신을 실제로 보거나 소리를 듣거나 하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귀신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상한것은 가위에 눌릴때도 귀신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위눌리기 직전 꿈에서는 대부분 흉칙한 뱀들이나 괴물같은 것들이 나오기는 했지만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건강했지만, 한편으로는 좋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병이 없다고 했지만 저는 여러 곳이 아팠고 삶 자체가 힘겨웠습니다. 주의분들은 꽤병이라고 하시고..ㅋㅋㅋ 학창시절에는 몸도 몸이지만 정서적으로도 안좋아서인지 가위에도 많이 눌렸습니다. 

학창시절 어느날 학교 주변에 한 조그만 산이 있었는데, 그 산이 저를 부르는 것만 같았습니다. 

수업이 끝났기 때문에 가보았는데, 산 곳곳에 동자승이나 할어버지 인형들이 있었고 무슨 (명태였나?) 말린 생선이나 음식이 나무 곳곳에, 여러색깔의 천들이 나무들에 감겨져 있었습니다. 산 위에 가보니 술과 음식,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이곳이 본거지(?) 인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그랬는지 자신을 이해할 수 없지만 순간 저는 닦치는대로 엎어버렸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망정이였지.. 특이한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색이 있는 줄 같은 것으로 연결시켜놨는데, 제가 다가갈수록,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도 점점더 흔들리고 진동하고 있있고 그것도 끊어버렸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지 하고 내려오는데, 목이 잘려서 얼굴만 있는 인형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끌리더군요. 별 생각없이 그 인형을 집에 갖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 인형을 갖고 집에 간 것은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지금생각해봐도 제가 왜 그랬는지.... 그냥 혹했다고 할 수 밖에...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토요일이였고, 산에서 갖고온 인형을 씻어놓고 오후 늦잠을 잘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심장이 너무나 크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눈으로 제 가슴을 보니, 입은 옷이 심장 박동에 움직이는 걸 볼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온몸으로 느끼는 괴로운 눌림이였습니다. 


그날 인형은 버렸지만 지금까지도 눌림은 저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생생한 꿈 
 
학창시절이 끝나고, 군대도 다녀오고, 직장도 다녔지만, 눌림은 잘 사라라지 않았습니다. 
 

눌림이 있는 상태에서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동료들과의 술자리도, 노래방도 다 귀찮기만 할 뿐이였고, 여자도 싫었고.. 

삶 자체가 너무 싫었습니다. 정말 죽지 못해 사는 삶이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제 몸속에 여러 귀신이 공존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면서 정말 이젠 죽어야지.. 하면서 죽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귀신과 공존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년전쯤에 직장도 포기하고 스스로 방에 쳐밖혀 인생을 한탄하고 있던 그 어느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이였습니다. 

꿈이 시작되자마자 어떤 녀석들에게 쫒겨다녔는데, 그녀석들에게 그만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저의 시체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 난 죽었구나, 생각할 찰나 굉장히 위험한 느낌이 엄습했습니다. 

저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는데, 제가 날아서 가고 있더군요. 보이는 집이 있어 일단 그 집에 들어가봤습니다. 가족으로 모이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쉴곳을 찾기위해 집을 둘러보는데 저를 알아보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비슷하지만 사람같지 않은..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여긴 자기 집이라고... 힘의 차이를 느낀건지는 몰라도 저는 그 집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떠돌아 다니기 시작한 저는 또 굉장이 위험한 느낌이 들어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갈곳이 마땅치 않터군요. 


점점더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하면서 어떤 종탑같은 곳 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종탑에 달라붙어서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소리없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꼭 상상할수없는 엄청나게 무서운 일이 생길 것 만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그 종탑에 있는 것을 발각되지 않으려고, 또한 발각 되더라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온 힘을 주어 종탑에 붙어있었습니다. 어떤 존재가, 무엇때문에 왜 무서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글 위에 눌림이 있었다느니 괴로웠다느니 썼지만, 꿈에서 느낀 공포, 괴로움, 두려움은 이미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며, 인간이 느낄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그런 참담한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잠을 깼는데, 정말 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그리고 나온말이 "꿈이어서 다행이다... 내가 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이 꿈 이후로는 죽고싶은 맘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4. 귀신에 대해 몇가지 깨달은 점 그리고 질문
 
저는 빙의로 고통당하는 분들하고는 조금 틀립니다. 몸이 안좋긴해도 큰병으로 발전한적이 없고 귀신이 제 몸속에 살고 있어도 의식까지 뺏기는 일은 아직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만 보자면 일단 저에게 들어와 살고 있는 귀신들은 저와 어느정도 코드(주파수?)가 맞는 존재들인 것 같습니다.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귀신이 들어와서 집을 짓고 삶에 관여하는 것은 모두 저의 책임입니다 문을 열어준건 저이기 때문이죠. 

코드가 맞다고 해도 왜 이렇게 많은 귀신들이 언제 어떻게 저한테 들어와 있는지는 저도 좀 의문입니다만...그때에 참수행을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니였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어쩔때는 코드가 확연히 다른 귀신이 강제로 들어올때도 있었는데요 대부분은 오바이트(구역질)로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나가지만 그냥 머물러 있을때도 있는데, 상당히 괴롭더라고요.
 

군대에 있을때였는데. 저희 부대원중에 귀신의 영향으로 맛이 간 고참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 고참 근처에만 있어도 그 귀신의 힘이 강하다라는 것을 느낄 정도였는데, 언제부턴가 저의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여러가지 면에서 그 고참과 상태가 똑같아지더라구요...

ㅡㅡ; 빙의라는것이 이런거구나 라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아무튼 군대라서 티도 못내고 떨쳐버리는데 굉장히 애먹었습니다. 


저의 지레짐작이지만, 종합해보자면 어렸을때부터 귀신에게 고통 당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귀신은 혈통적으로도 사람에게 관여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잘못없는 어린아이일지라도 고통당할 수 있다는 것. 

한 어떤 사람에게 있어 그 사람이 허약하거나 잘못된 마음을 품을경우, 그것이 귀신으로 하여금 그 사람에게 들어가는 통로(문)가 될 수 있고 그 귀신과 코드(주파수?)가 잘 맞으면 그 사람은 귀신의 거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만약 귀신이 위의 경로로 사람의 몸에 자리잡을 경우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귀신을 닮아가게 되며(비정상적인 모든것) 그때문에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주의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는것. 여기까지 제가 직접느낀점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상황과 귀신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전 귀신에 대해서 과소평가도 과대평가도 하지 않습니다만, 저의 상황을 볼때 참 난감하기만 합니다.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제가 못나서 실패하더라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꺼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참수행 책에서도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수행해야할지 알려주시면 큰 힘히 될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허접한 글로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선생님, 건강하시고요. 좋은 인연되기를 기원합니다. 


# 밑의 질문은 답변주시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질문들이 워낙 유치해서요.
그래도 궁금한 것들을 써보았습니다. 

[질문1] 지금 저의 경우 혼자서, 스스로 수행이 가능한지요. 아니면 다른 분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차라리 출가를 하는것이 더 좋을까요? 혹시 혼자서 수행하다가 더 강력한 악귀에게 붙잩힐 가능성은 없는지요. 

[질문2] 만약 수행으로 귀신들을 억압할 수 있게 된다면 어느 부분까지 가능한가요? 
 

귀신들은 거짓말도 잘하고 성격도 굉장히 더러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들을 복종 시킬려면 그들이 두려워할만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할텐데요. 가령 그들의 영체를 두동강 낸다던가.. 뭐 그런것도 할 수 있나요? 


[질문3] 수행을 얼마나 깊게 해야 영계와 영안이 열리게 되나요. 제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의 확실한 정체나 출처 등을 알고싶거든요. 대화도 해보고싶고요. 

[질문4] 수행을 해서 귀신을 복종시켰다면, 그 힘의 본질은 수행을 통해서 영계의 신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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