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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Re..[1단계 수행중에 궁금증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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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수행에서 댓글 0건 조회 12,468회 작성일 13-02-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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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수행자] 1단계 수행중에 궁금증 (2013-02-03 20:34) 
 
안녕하세요 ^^ 

정말 우연치 않게 이책을 알게되고, 지금은 수행을 정진하고 있는 독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는게 너무 많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행도중에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요. 
1단계 수행중에서 호흡을 할 때마다 중심(中心)부분이 좀 아픕니다. 
그래서 수행 할때 불편함이 많은데요. 

선생님께서 하심을 의식하고 호흡을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의미가 명확하게 무엇인지 잘몰라서요. 
그래서 호흡할 때 마다 호흡이 하심까지 닿도록(?) 하심까지 호흡을 끌어당겨 호흡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중심부분이 많이 아픕니다. 

제 표현이 이해되실런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있는 1단계 호흡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하심을 의식한다는 것이 단지 머릿속으로 하심을 의식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호흡을 하심까지 끌어당겨서 호흡을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제가 느끼는 중심부분의 통증이 원래 수행과정중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인지요? 
참고로 저는 B형 간염 보균자이고, 만성간염이 발병해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비활동성으로 바뀌어 B형 바이러스가 많이 죽긴 했지만, 아직 계속 치료중에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되었다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경험이 있거든요.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중심부분이 많이 신경쓰이고, 또 불안감(무언가 뽀족한 것이 중심부분을 찌를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머릿속에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호흡중에도 중심부분의 그러한 불안감이 없어지지 않구요. 


더불어 제가 성격이 좀 급하고, 물욕이 좀 많은 편이고,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안좋은것은 다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흡할 때에도 조금 성급하게 하는듯 하는게 없지 않은데요. 되도록 자제하고 집중하여 하려고 노력하려 하지만, -_-;; 쉽지는 않네요. 

그리고 수행도중에 호흡의 초식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저는 관세음 보살을 외며 조절하는데요. 
그렇게 해도 되는지요?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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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하신 내용의 답변입니다. 

참호흡 중에 중심 부분의 통증은 호흡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며, 장기가 아프거나 약해 졌을 때 일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보통 정상적인 호흡보다는 2부의 263쪽 상단에 수록되어 있는 대로 장기나 허리가 아플 때, 내 몸의 증상(상태)에 맞추어 조금 약하게 조절해 가며 수행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문의하신 분은 아픔을 느끼기 전까지 호흡을 조절하게 되면 장기나 중심 부분의 자극(아픔)하지 않게 되고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호흡 중에 관세음보살을 외워가며 수행을 하는 것은 하심에 의식하였던 마음이 산란해지고 집중도 안 되는 것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호흡 1단계에서 하심을 의식하고 행하려는 뜻은 입식, 지식, 출식중에도 마음은 아래 하심(아랫배)에 반드시 염두(의식)에 두라는 뜻입니다. 또한 입식 때 배가 나오고 출식 때 들어가는 것을 수행자가 의식해가며, 하나, 둘, 셋 숫자(초수)를 세어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때 눈은 감는 것이 아래 하심을 의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입식(들숨)에서도 아랫배(하심)를 의식하고, 숫자(초수)를 마음속에서 세고, 지식(정지)에서도 하심을 의식하고 숫자(초수)를 세며 출식(날숨)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랫배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의식하며 숫자를 세면됩니다. 이때 코는 아주 가볍게 형식만 취하면 되고, 호흡을 하심까지 닿도록 끌어당기는 것은 잘못된 수행입니다.

 
초수(숫자) 세는 것은 머리로 의식하고 세는 것이 아니며, 호흡 중 배가 나오고 들어가는 것을 아랫배(하심)만 염두(집중)에 두고 마음속으로 숫자(초수)를 세면됩니다. 

하심을 의식하고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게 되면 아랫배가 나오고 들어가는 것도 수행인이 정확히 느끼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참호흡은 아래 하심에만 염두에 두고 가늘고 길고 고르게 정상적으로 꾸준히 정진하게 되면 조급하거나 급한 성격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자세히 보시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참고하시는 것도 수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앞으로 문의하실 사항은 e-mail로 해 주시면 저희 독자들이 선별하여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수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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