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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11,279회 작성일 13-02-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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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저와는 인연이없는 수련인것같아 우울한 심정으로 질문 올립니다 
 

저는 제 작년에 어떤 수련 단체에서 1주일 합숙수련을 받았는데 그곳에서 여지껏 살아온 기억을 지운다는 수련으로서 눈을 감고 어릴때부터 있었던 기억들을 떠 올려 "집 학교 사람들의 얼굴...등등" 그 영상들을 지우는 수련을 했습니다 

그 방법은 떠 오르 는 화면을 상상의 불속에 집어넣가나 그 영상 위에 상상으로 검은 색으로 덧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1주일만에 과거의 영상들이 모두 지워졌습니다 ( 검은색을 칠해서) 그곳에의 저의 수련은 그 1주일이 전부였으나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눈을 감으면 아무리 과거의 기억의 영상을 머리에 떠올릴려고해도 안됩니다 
그러나 꿈은 선명하게 꿉니다 

저처럼 영상이 안떠오르는 사람은 참수행의 필름현상을 수련할 수 없는 지요? 

과거의 기억자체가 없어진것이 아니고 저의 인위적인 노력의 결과로 영상만 지워졌을 뿐이니 세월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돌아 갈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그때에 가서 수련을 할까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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