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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멀고먼 나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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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먼길나그네 댓글 0건 조회 11,253회 작성일 13-01-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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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정좌(靜坐)하고 오로지 정각(正覺)의 꿈을 꾸며 외로운 길을 걸어온지 얼마만인가.지금은 그래도 참수행을 법미(法味)하니 마음의 큰 짐은 벗은듯도하나, 구정(丘井)의 몸도 나에게는 커다란 화두(話頭)로다.

성도(成道)란 최소한 60겁(劫)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精進)해도 도과(道果)를 얻기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참수행을 알고 큰 기쁨과 환희속에 지내왔으나 마음은 더욱더 급해지고 조급해 지는구나.

지금껏 참수행을 정진 해보니 마음의 그릇은 커진 듯.. 

그러나 실제 큰 그릇이 되어 택(擇)함도 받고 싶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고 먼길 같구나..
 
찰라(刹那)에 지나지 않는 이생(生)이 지금의 나에겐 더욱더 빨라진 것도 같고.. 

끝없는 영겁(永劫)의 세월을 불행,고통에서 완전히 벗어 나려면 무겁디 무거운 큰 짐인 축생(동물)은 이생(生)에서 훗딱 벗어버려야 할텐데....
 

나의 꿈은 심안(心眼)이 활짝 열려 실제 사람이 되어 참수행을 마음 놓고 영구히 할 수 있는 것만이 커다란 꿈이고 바램이다.

 참수행에 머리숙여 정중히 묻고자 합니다. 
 
그것은 심안응시에 대한 물음입니다.
요즘 들어 심안 응시를 정진하다 보면 눈 앞에 밝은 빛이 환하게 비쳐지다가 이내 사라지고, 조금지나 표현 할 수도 없는 여러 가지 필름들과 갖가지 말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들이 대략 10분정도가 지나면 필름현상들은 사라지고, 이내 다시 계속 이어서 심안응시를 하며 이러기를 연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에 비하면 필름현상들은 잘 나타나나 얼마를 지나고 보면 몸이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도 있으며 탈진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몸이 쳐지는 현상이 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이생(生)에 열심히 정진(精進)하여 축생(동물)은 면해야 할텐데..........

먼길나그네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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