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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감사의 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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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헤영 댓글 0건 조회 11,278회 작성일 13-0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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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평온하셨느지요?
 
오늘은 스승의 날이여서 아이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보내며 내 삶 속에서 좋은 가르침을 주신 분께 감사의 예를 올리고 싶어져서 홈에 들렀습니다.
 
참수행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설레임이 조용한 수행의 맘으로 바뀌었지만, 근기에 맞는 법문으로 잘 답해주시고 가는 길에 등불이 되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자등명 법등명 이라지만, 이 길에선 분명 앞서 가신 스승님의 가르침이 절대적임을 간절하게 느낍니다. 비록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내면의 구도심은 법문과 훌륭한 가르침에 진리에 눈뜨게 하고 외적인 일에 대해 흔들림 없는 맘을 지닐 수 있게 됩니다.

삶의 고통과 무아, 무상의 도리를 가슴으로 체득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정한 스승의 도와 제자의 도리를 맺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꼭 직지인심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이 생에서 오기를 바래봅니다. 

정결하고 고귀한 한다발의 카네이션을 받칩니다.
참수행인으로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삶의 높은 목적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게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부처님의 팔만대장경에 담긴 뜻과 여기 참수행에서 제시하는 길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런지요? 늘 궁금했습니다...
이런 질문 올려 송구합니다.. 맘 속의 의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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