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는 무엇인가? 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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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댓글 0건 조회 11,570회 작성일 13-01-30 18: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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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길] 나는 무엇인가? (2013-01-30 10:01)
저에게 참길을 인도해 주심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책을 구입하여 여러차례 문구를 음미하며 자세히 읽어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의 문답을 보며 공부를 하고있는 수행인입니다. 참선은 예전부터 해 왔습니다. 사실 무엇 때문에 수행과 참선을 하는지도 정확한 정의(正義)를 내리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며 지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나는 무엇이고 내 존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흘러가고 결국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가 궁금하여 이 화두(話頭)를 풀 길은 없는 것인가하고 항상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의 궁금증을 알고 싶습니다.
나는 무엇입니까? 또한 내 존재는 앞으로 어디로가고 어떻게 되며 끝은 없습니까?
나는 누구입니까?
진정 알고 싶습니다.
발대지심(發大智心)과 무제지(無際智)와 같은 참수행에 묻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로운 길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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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나는 무엇인가?
◆ 참수행(正道)은 나는 무엇인가 내 존재는 어디에서 왔으며 나의 근원(根源)인 실제 형성(形成)과정과 참나(我)의 본성(本性)에 모습(선과 악)인 이 모든 수수께끼를 참수행중 파고 들어가는 공부입니다.
◆ 원래적(原來的) : 모든 만물은 본디 물질계로 처음 시작이 있고 끝이 있으나 참수행에서 말하는 원래적이란 시작도 없고 끝이 없으며 멸(滅)하지도 않고 영원하고 영구한 고차원적인 비물질계를 말합니다.
◆ 원래몸(영구한 실제몸)은 초자연적인 영의 세계(정신세계 : 사후 세계)와 같이 시작도 없고 끝이 없는 원래적서부터 스스로 선과 악이 형성(形成)되어 지금까지 이어온 삶의 존재입니다.
원래몸은 멸(滅)하지 않는 실제몸으로서 잘잘못(선과 악)이 본마음 속에 쌓여진 비물질계인 본체입니다.
◆ 본체(실제몸)가 있는 사람과 동물의 근원(根源)은 고차원적이고 멸하지 않는 비물질계인 영의 세계이며 참수행에서는 하늘과 바다로 편의상 비유합니다. 현세는 물질계로 아주 작고 적은 땅이나 강(江)으로 비유하고 우리의 육체도 의복((衣服:옷)에 비유합니다.
육체는 한 생(生)에 소모되고 없어지는 찰나(刹那)에 지나지 않는 극히 짧은 순간의 몸입니다.
육체(의복 : 衣服)는 바다의 수증기가 증발하여 된 김(수증기)이 작은 물방울이 되고 비구름이 되어 물방울 하나(본인)가 땅으로 내려온 것과 같습니다.
이것(자기)이 전생(前生)의 자기(본인)가 심어 놓은 연(緣)에 의해 사람과 동물의 태아(胎兒)로 시작이 되는 것이며 이제부터는 모든 책임은 현세(물질계)에 있고 이때부터 현세의 내 삶의 시작인 것입니다.
이곳 현세에서 어느 시점이 되어 생(生)을 다하면 낡고 떨어지고 더러워진 의복(육체)은 현세에 벗어버리고 강물(현세)이 바다(영의세계)로 흘러 들어가듯 실제몸(원래몸)인 나 자신(물방울 : 하나 )도 다시 원래적인 바다(하늘)로 흘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원래몸(실제몸)과 본마음(잘잘못)이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영의 세계의 구조는 선과 악(잘잘못)이 선명하고 뚜렷한 초자연적인 세계이므로 현세에서 자기 자신이 심어 놓은(쌓아 놓은) 잘잘못에 대가를 받고 난 후 다시 현세(물질계)로 동물이나 사람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반복적이고 끝없이 이어지어(태어남) 삶의 불행과 고통을 나 자신이 크게 느끼며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끝이 없는 윤회(輪廻)이며 나의 생활이고 나에 삶의 모습입니다.
◆ 이러한 모든 차원적인 것을 구체적이고 상세히 알 수 있는 것은 참수행을 열심히 정진(精進)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심안(心眼)으로 물질계(현세)에서 살아왔던 나에 전생(前生)들의 어리석고 불행 속에 삶을 지내왔던 내 모습(동물과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부분 고통 속의 삶인 영의 세계의 내 모습도 훤히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내 삶의 실제 모습들을 보게 되면 현세의 삶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게 되고 사람들에 최대의 악(惡)인 물욕에 욕심과 집착(執着)을 갖지 않게 됩니다.
비례적으로 큰 지혜가 형성(形成)되어 편안함과 정(精)으로서 삶의 참이치와 진리를 알고 참수행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법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 참수행은 "나는 무엇인가" 하는 참나(我)의 실제 본마음의 쌓여 있는 선, 악(잘잘못)과 내가 삶을 살아왔던 실제 모습인 전생과 영의 세계를 참수행중 파고 들어가는 공부입니다.
그리고 현세(물질계:전생)에 동물과 사람으로 삶을 살아왔을 때 본마음 속에 내가 심어놓은 내 본성(本性)인 잘못된 성질(성격)과 습성을 발견하고 찾아내어 이 모든 것의 악(惡)을 소멸하는 수행입니다.
그럼으로써 내 삶의 불행과 고통인 나 자신의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윤회(輪廻)를 벗어나려는 차원 높은 공부입니다.
감사합니다.
- 운 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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