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몸이 차지는데 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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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댓글 0건 조회 11,761회 작성일 13-01-30 18: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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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근] 몸이 차지는데 (2013-01-30 09:56)
심안을 응시하면서 수행을 한 후에 몸이 차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직 1-2단계여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를 몸에 유통시키면 몸에 힘이 생기고 따뜻해지는데 심안만 의식할 때에는 몸이 차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5단계 이상에서는 몸을 유통시키게 되는데, 몸을 유통시키는 것과 심안을 보는 것을 동시에 해야하는 건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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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전체적으로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심안(心眼)을 응시하면서 수행을 병행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입니다.
심안응시와 다른 수행과는 별도로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안응시를 끝내고 난 후 몸을 유통하거나 1, 2단계를 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심안(心眼) 응시는 수행자의 단계에 따라 또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초급 수행에서부터 심안응시를 하기도 하나 몸의 상태에 따라서는 초급단계(3단계 이상)가 지나서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심안응시는 시간이 나는 대로 조금씩(10분 이내)은 할 수 있으나 1회 수행 시간이 10분에서 많아야 20분 정도로 하루 두 차례가 좋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1회 수행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초급 수행인은 심안응시의 시간을 너무 많이 활용하여도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안응시를 하다 보면 처음 얼마간은 심안 주위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묵직한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근질근질하기도 하여 자기도 모르게 심안 주위를 손으로 만져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안이 조금씩 열리는 과정이므로 아주 좋은 현상이며 어느 누구나가 거쳐야 하는 기본 순리입니다.
특히, 초급 수행인이 심안응시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심안에 힘을 주거나 찡그려서는 안 되며 거의 맥이 없이 심안만 응시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초급 수행인들은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만약 심안응시 중 필름현상(무엇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면 필름현상이 사라질 때까지 보고 필름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심안응시를 하면 됩니다.
이것은 시간에 관계없이 반복하여도 됩니다. 만약 위(上)에 내용들과 똑같이(제대로) 하였는데도 몸이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몸을 좀 더 강화시키고 난 후에 심안응시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음으로 몸을 유통시키면 몸에 힘이 생기고 따뜻해진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본인의 몸에 상태하고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몸을 유통시키며 심안으로 몸을 자세히 보고 살펴 나가는 것은 내용으로 보아서는 동시에 하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 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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