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와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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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인 댓글 0건 조회 10,624회 작성일 13-01-30 18:05본문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오랜 세월을 교직(敎職)에 몸담고 지내온 사람입니다. 종교는 불교(佛敎)가 좋아서 그동안 불교 서적도 많이 보았으나 지금에 와서 보면 별로 아는 것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소개로 참수행 홈페이지를 보게되어 책 2권을 구입해 지금도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문답을 보면 여지껏 학생들을 가르쳐 온 저로서는 많은 회한(悔恨)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참수행에 선악의 도표를 보면 내 마음속에 깊이 밖혀 있는 자만심과 오만함, 자랑과 잘난체, 교만함 등으로 어리석은 삶을 살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교직자로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나 잘난 맛에 머리를 숙일 줄 모르고 지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각종 기관과 종교 단체, 그 외 여러 모임들에 초청강의(講義)를 수 없이 다니면서 강론(講論)을 펴 왔으며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서의 사명감과 긍지(矜持)를 가지고 큰 보람으로 알고 삶을 살아 왔습니다.
참수행은 나에게 깊은 반성과 참회를 할 수 있는 너무나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게시판의 답변을 보면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운영자님께 절로 감탄과 감동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절로 머리가 숙여지며 저의 마음도 숙연해지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지금은 저 나름대로 참수행 초기에서부터 수행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내세울 수준(水準)은 아니나 약간씩은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참수행과 더불어 열심히 정진(精進)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저의 삶에 커다란 환희와 감동을 주시고 큰 교훈(敎訓)을 주신 참수행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명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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