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본성과 본래마음이란? 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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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0,904회 작성일 13-01-31 23: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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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암거사] 본성과 본래마음이란? (2013-01-31 07:33)
참수행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책은 아직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홈페이지와 게시판 모두를 보고 우리나라에 이러한 싸이트가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이 되고 기뻤으며 큰 감동과 감명을 받아가며 읽어 내려 갔습니다.
언제인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아 제가 성숙한 후 찾아 뵙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홈페이지를 보고 궁금한 것은 사람의 본성(本性)과 본래 마음에 관한 궁금증입니다.
본래 사람은 동물과 달리 천성이 선(善)하고 착한 성품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교(儒敎)나 불교(佛敎), 또는 종교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고, 사람들의 관념상 깊이 박혀 있는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람이 성장을 해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조금씩 욕심을 내다보니 성격이 달라져 가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생활을 해 가면서 느끼는 것인데, 선(善)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주위가 그렇게 만들지를 않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내용은 참수행에서 보는 사람의 본성과 본래 마음이 처음 시작이 어떻게 형성(形成)되었으며 어떻게 구성(構成) 되었다고 보시는지요?
저도 역시 책과 더불어 열심히 정진(精進)하도록 맘을 다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참수행에 큰 도움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자세한 답을 넓으신 혜안(慧眼)으로 저에게 일깨워 주시면 대단(大端)히 고맙겠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알고 싶은 질문과 함께 염치없는 행동에 불편을 끼쳐 드렸다면 죄스럽고
송구스러울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암거사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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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의 답변입니다.
● 본성(本性)과 본래마음이란 무엇인가
◇ 원래적서부터 영의 세계에서 원래몸과 같이 형성(形成)되었으며, 물질계인 전생(前生)들의 지금껏 반복적으로 동물과 사람으로 태어나 삶을 살아온 것들이 성질과 성격, 습성(버릇)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나에 본성과 본래마음, 또는 본마음과 원래마음 이라고도 합니다.
나 자신이 동물들의 성질과 습성. 사람으로서의 성격과 습성으로 살아온 이 모두(잘잘못)가 축적(蓄積)되어 쌓여있는 상상할 수도 없는 영구한 큰 그릇을 본마음 또는 본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본마음(본성) 속에는 모든 느낌, 감정(感情)과 감응(感應), 감각(感覺)의 선과 악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전생들의 잘잘못에 삶을 본마음 속에 내가 심어놓아 축적(蓄積)되어있는 성질과 성격, 습성(버릇)이 현세에서 나타나고 발휘되어 이것에 의해 자신이 행복과 불행을 느껴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 물질계인 현세에서 육체가 생(生)을 다하고 원래적인 영의 세계(마음의세계)에 들어서면서부터 현세에서 내가 잘잘못을 심어놓은 성격(성질)과 습성으로 인한 선과 악(잘잘못)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작용하며,
대부분 크게 느낌으로 감응(感應)하여 감각(感覺)으로 고통을 받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본성이란 참수행에서는 본마음이라 하며 지금의 성격(성질)과 습성(버릇)이 된 것이고, 전생(前生)들의 삶이 육식성 동물과 잡식성 동물, 초식성 동물로 살아왔을 때의 성질이 지금의 나에 대부분 성격(성질)으로 구성된 것입니다.
이 근원(根源)인 본마음의 형성(形成)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 육식성 동물에서 온 사람들은 포악스러움과 표독스러움. 경우에 따라서는 사납기도 하고 무지막스럽기도 하고 무서우며, 냉정하고 신경질과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은 전생에 주로 육식성 동물인 삶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두 번째 : 잡식성 동물에서 온 사람들은 오만하고 교만하며 결단력도 없으며 우직스러우면서도 우둔하고 안정감도 없고, 믿음성과 진실성이 없는 사람은 전생에 삶이 주로 잡식성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세 번째 : 순하고 착하며 눈치 보고 공포와 두려움과 무서움도 잘 타며 삶의 분별력도 없고 우둔한 사람은 전생(前生)에 대부분 초식성 동물들의 삶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이외에도 조금씩은 다른 각가지 동물의 성질과 습성에서 온 것들은 많이 있으나 간략하게 요약하였습니다. 특히 대부분 동물에서 살아왔던 성질과 습성(버릇)이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발휘되고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엔 대부분 양심(良心)이란 것이 있게 마련이며 이것(양심)이 동물에서 온 성질과 습성이 합쳐지게 되어 삶이 이 정도인 것임을 그나마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은 동물들과 달리 물욕과 탐욕(貪慾)이 생기게도 되며 이것(탐욕, 욕심)으로 인해 크게는 전쟁도 일으키게 되고,
작게는 자신이 살아왔던 동물들의 성질과 습성(버릇)으로 신경질과 짜증을 부려가며 서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내가 전생들의 삶을 살아왔던 성질(성격)과 습성에 삶의 모든 것을 나의 기준에 맞추다 보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 참고로 아주 극소수는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이어서, 어질고 너그러우며 덕스러운 행실과 함께 수양(修養)과 덕(德)을 꾸준히 오랫동안 쌓아온 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이 실제 사람의 모습이며 인격 완성을 이룬 분으로서, 영의 세계(마음의세계)에서도 참행복감을 누리다가 현세(물질계)에 태어날 때엔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만 계속해서 태어납니다.
이런 분의 성격과 습성은 동물들의 성질과 습성이 없고 본성(본마음) 자체도 사람 됨됨이가 된 성품(性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삶의 안정감과 편안함, 인정도 있으며 상대를 불편하게 대하지도 않습니다.
삶의 지혜도 크게 형성되어 있으므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도 영특함과 사리분별력도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상함과 인자함. 강한 인내심과 자생력. 절제와 결단력이 본성(본마음)에 뿌리 깊이 심어져 있습니다.
◆ 초기 참수행인들은 위(上)에 동물들로 살아왔던 성질과 사람의 성격과 습성(버릇) 중, 내가 과연 어디에서 주로 온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의 성질과 습성(버릇)을 벗어나도록 인위적인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나 자신의 향상은 물론 가족과 주위를 위해서라도 실제 사람의 모습인 인격완성의 성품과 품성을 가꾸고. 참수행과 더불어 큰 덕(德)을 쌓아가도록 끊임없이 정진(精進)해야 하겠습니다.
※ 참고로 물질계인 찰나(刹那)의 한 생(生)에 소멸되는 육체의 두뇌(頭腦)속에 들어 있는 무의식, 잠재의식으로는 본성, 본마음을 볼 수 없음을 초기 참수행인들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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