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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깨우쳐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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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도인 댓글 0건 조회 11,773회 작성일 13-0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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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며칠전 문의를 드렸던 구도인 입니다,

저의 평생 화두(話頭)인 구도(求道)의 첫걸음에 걸음마를 막힘없이 일러 주심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참수행을 알기 전에는 구도를 얻기 위해 일생(一生)을 온갖 고행(苦行)과 고통(苦痛)을 벗 삼아 저나름대로의 수행을 실천으로 정진(精進)하였으나, 얻은 것도 없이 덧없는 세월을 지내 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한 세월을 보낸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참수행을 알게 되어,요즈음은 꿈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에 악업(惡業)인 좋지않은 언어, 동작, 행동, 또는 나의 생각과 관념으로 인하여 정도(正道)를 방해하며, 그로 인해 악업은 그칠줄 모르고 계속 이어지고, 영겁(永劫)의 세월을 불행과 고통속에 윤회(구속)를 거쳐 온 것을 알 것 같습니다.
 

지금에 와서 본마음속에 엄청나게 쌓여지어 업장(業障)이 된 불행과 고통들의 모든 악(惡)을, 현세인 한생(生)에서 모두 걷어내고 소멸 시키겠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여 이생(生)에서 축생인 동물은 벗어나고, 실제 사람으로만 태어나 참수행을 계속 이어가려는 것이 저의 큰 꿈입니다. 
 
어쩌면 저에게는 너무나 벅차고 힘든 불가능한 화두(話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많은 세월을 정도(正道)를 찾기 위해 지내오며 느끼는 것은 구도(求道)에 목마른 사람(실제는 동물이지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막연 하였던 참도(道)의 세계를 지금은 참수행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꿈만 같은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깨우쳐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제지(無際智)인 참수행에 진심으로 깊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구도인으로부터.....

구도인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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