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편안함과 불편함 ? 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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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0,110회 작성일 13-01-31 23:5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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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손] 편안함과 불편함 ? (2013-01-31 07:55)
운영자님 안녕하십니까?
실로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저는 작년 초에 문의 드린적이 있으나 높고 넓으신 밝은 혜안(慧眼)으로 답해 주심에 큰 감동을 받고 지금껏 쉬지 않고 참수행에 정진(精進)하고 있는 길손 입니다.
그간 참수행 책은 외우다 시피 수도 없이 읽었고 게시판도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수행은 열심히 하였다고 자부 하면서도 아직은 크게 내 세울 수준(水準)은 아닌것 같고.....
사실 여쭙기가 민망하여 많이 망설이다 지금에 와서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수행 게시판에 훌륭하신 분들에 물음의 답해 주심에 너무나 고마움을 금할 수 없으며, 저의 공부와 삶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껏 책에 있는대로 수행을 계속하여 지금은 1권의 호흡법에 중심유통(中心流通)을 하고 있고, 2권도 2단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유달리 삶에 대한 의구심은 항상 있었으며 의문을 풀기 위해 선(禪)수행에 관심이 많았고 오랜세월 정좌(靜坐)하며 수행은 끊임없이 해 왔습니다. 그러나 긴 세월 동안에 얻은 것도 없이 세월만 보내다가 작년 초에 참수행을 알고 열심히 정진 해오고 있습니다.
한 평생을 쉬지 않고 수행은 해 왔으나 느낌도 별로 없었고 진전도 없었으나 참수행을 하면서 부터 몸의 느낌도 왕성하고 필름현상도 잘 나타나며 기분은 아주 좋고 만족하며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 저에겐 전무후무(全無後無)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도과(道果)를 얻는 길이란 멀고도 먼 길이고 고행(苦行)과 고통(苦痛)을 참고 인내심을 키워 나가는 공부라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참수행 게시판 물음들에 택력(擇力)으로 답하심에 큰 감동을 받고 있으며, 실천(實踐)과 실행(實行)에서 얻은 실제 정법(正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제지(無際智)의 큰 뜻과 대자대비(大慈大悲)의 참 뜻을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 일상 삶을 살아나가면서 제가 항상 느끼는 것은 중생(衆生)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족들과 주위, 그리고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내가 "편안함"을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반대로 상대에게 내가 "불편함"을 준다면 본마음속의 악(惡)을 크게 키우는 것으로 보며, 정도(正道)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저 나름대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나의 본마음속에 선(善)인 편안함과 악(惡)인 불편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저의 꿈은 어느 위치가 되면 찾아 뵙고 택(擇)함을 받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손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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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감사합니다.
답변입니다.
● 삶의 편안함과 불편함에 대한 설명입니다.
◇ 편안함은 본마음 하심(下心)에 담겨있는 선(善) 중에서도 상층에 있으며 생활하고 살아가는 삶의 맥(脈)에서도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초기 참수행인이 본마음 속에 선(善)의 편안함이 형성(形成)되어 있다면 기본적인 참수행인의 최대의 자질(資質)이 갖추어져 있다 하겠습니다.
◇ 불편함은 본마음 하심(下心)에 담겨 있으며 모든 악(惡) 중에서도 으뜸이고 본마음 속의 모든 악(惡)들을 키우는 근원(根源)이며 생활 삶에도 최대의 적(敵)이라 하겠습니다.
◎ 편안함과 불편함은 서로 상반(相反)된 선과 악으로서 비물질계인 원래몸(본체)의 본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 편안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만약 초기 참수행인의 본마음 속에 편안함이 형성(形成)되어 있다면 선(참행복)인 정(精)과 삶의 지혜가 있으며, 자상함과 인자함, 긍정적과 안정감, 예의와 예절이 있고 겸손함과 믿음성, 성실성과 진실성이 본마음 속에 축적(蓄積)되어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으므로 가족이나 상대에게도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게 되고 불편함을 주지도 않으며 상황 상황마다 편하게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면에도 편하고 여유로움 속에서 보게 되고 어떤 위급한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침착하게 잘 대처하며 상황 상황에 따라 삶의 맥(脈)의 방법도 스스로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남을 대할 때에도 상대를 불편하지 않게 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적절히 편하게 대하는 법을 자연히 알게 되고 겸손하며 삶의 무게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특징은 상대에게 말을 할 때에도 매사에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며 한 번 더 생각하여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자신의 몸가짐도 바르게 갖도록 노력하며 스스로도 겸허하고 남에게 나를 과시하거나 자랑하지도 않으며 항상 밝은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본마음 속의 최대의 선(善)인 편안함에 대한 설명입니다.
◆ 불편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초기 참수행인이 본마음 속에 불편함이 형성(形成)되어 있다면 가족이나 주위, 또는 상대에게 말을 할 때에나 행동들도 불편함만 주게 되며, 특히 참수행 정도(正道)인으로서도 자격은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참수행의 최대의 적(敵)은 불편함이며 삶에도 불행과 괴로움을 스스로 만들어 가게 되고 상황 상황마다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되어 본마음 속에 악(惡)들을 키우게 됩니다.
이러한 분들은 마음의 그릇도 작고, 여유로움도 없으며 포용할 수 있는 겸허함도 없고 자기 잘못도 모르며 남의 탓만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짜증과 신경질은 자연히 따라오게 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게 되며 어리석음 속에서 답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남에게 대접도 받지 못하고 자기 탓은 모른 체 오히려 남들을 비방하며 미움과 원망만이 자신의 본마음 속에 크게 쌓여 가게 되는 것입니다.
따뜻한 정(精)과 편안함이 없고 자상함과 인자함도 없으므로 남을 불편하게 대하고도 자신은 그것을 모르며, 고지식하고 옹졸하여 세상을 보는 시야(視野)도 자연히 좁아지고 부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 잘난 맛에 자기를 과시하고 자랑하며, 우둔하고 삶의 사리분별력도 없고 무지(無智) 속에 어두운 마음가짐으로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마음 속의 최대에 악(惡)인 불편함에 대한 설명입니다.
◎ 참수행인의 기본은 본마음 속의 선(善)인 편안함을 크게 향상시키고 본마음 속에 최대의 악(惡)인 불편함은 소멸시키고 버리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운 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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