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멀고먼 나의길 ?의 답변 > 질의문답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질의문답

21a102505d3abf675d8a4a703acbdfc0_1575436253_4625.jpg


참수행

Re..멀고먼 나의길 ?의 답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0,245회 작성일 13-01-31 23:56

본문

==================================

■ [먼길나그네] 멀고먼 나의길 ? (2013-01-31 07:44) 

긴 세월 정좌(靜坐)하고 오로지 정각(正覺)의 꿈을 꾸며 외로운 길을 걸어온지 얼마만인가.
 

지금은 그래도 참수행을 법미(法味)하니 마음의 큰 짐은 벗은듯도하나, 구정(丘井)의 몸도 나에게는 커다란 화두(話頭)로다.


성도(成道)란 최소한 60겁(劫)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精進)해도 도과(道果)를 얻기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참수행을 알고 큰 기쁨과 환희속에 지내왔으나 마음은 더욱더 급해지고 조급해 지는구나.
지금껏 참수행을 정진 해보니 마음의 그릇은 커진 듯.. 
 
그러나 실제 큰 그릇이 되어 택(擇)함도 받고 싶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고 먼길 같구나..
찰라(刹那)에 지나지 않는 이생(生)이 지금의 나에겐 더욱더 빨라진 것도 같고.. 

끝없는 영겁(永劫)의 세월을 불행,고통에서 완전히 벗어 나려면 무겁디 무거운 큰 짐인 축생(동물)은 이생(生)에서 훗딱 벗어버려야 할텐데....
 

나의 꿈은 심안(心眼)이 활짝 열려 실제 사람이 되어 참수행을 마음 놓고 영구히 할 수 있는 것만이 커다란 꿈이고 바램이다.

 참수행에 머리숙여 정중히 묻고자 합니다.
그것은 심안응시에 대한 물음입니다.
 
요즘 들어 심안 응시를 정진하다 보면 눈 앞에 밝은 빛이 환하게 비쳐지다가 이내 사라지고, 조금지나 표현 할 수도 없는 여러 가지 필름들과 갖가지 말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들이 대략 10분정도가 지나면 필름현상들은 사라지고, 이내 다시 계속 이어서 심안응시를 하며 이러기를 연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에 비하면 필름현상들은 잘 나타나나 얼마를 지나고 보면 몸이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도 있으며 탈진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몸이 쳐지는 현상이 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이생(生)에 열심히 정진(精進)하여 축생(동물)은 면해야 할텐데..........

먼길나그네 合掌
 
 
==================================
 
◆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음의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전체적으로 수행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여지나 심안응시에 양(量)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초급 심안(心眼) 응시(凝視)는 내 몸과 맞춰서 정교하게 하여야 합니다.
 
◇ 초급수행인들은 심안응시 중에 필름현상들이 나타나면 나타난 필름들을 사라질 때까지 보고, 사라진 후 다시 심안응시를 하면 됩니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심안응시이나 이것(심안응시)도 수행인의 몸과 조화롭게 맞추어야 하며 초급인 경우 너무 지나치게 양(量:시간)이 많으면 몸이 지치거나 쳐지며 심하면 탈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체질과 적당히 맞추어 시간 조절을 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수행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심안응시는 대부분 다른 수행과 병행하게 됨으로써 더욱더 짜임새 있고 정교하게 자기몸(증상)과 맞추어야 합니다. 

보통 초기 수행인들은 하루 2차례 내지 3차례 정도로 20분에서 30분 사이가 대부분 적당하다고 볼 수 있으며 수행 향상(向上)에 따라 내 몸의 상태와 맞춰가며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 참수행에서 보는 심안(心眼)은 인간은 알 수 없는 모든 수수께끼를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원래몸(영구한몸)의 마음의 눈(眼)으로서 하심(下心)과 중심(中心)을 지나 제일 위[上]에 있습니다.

초기 수행인들이 하심과 중심의 모든 느낌 감각(感覺)인 지각(知覺)과 직각(바로느낌) 하는 신비적 기능과 무엇이 앞이나 옆, 뒤에 있는 것 같이 수행중 느끼고, 

또는 예감이나 예지, 육감(느낌)이나 감(感)으로는 분명히 무엇인지 알 수 있으나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여지지 않은 상태가 계속 이어지다가, 조금씩 조금씩 필름현상들이 보여지며 심안(心眼)이 열리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 심안을 눈을 감은 체 응시하는 목적은 많은 필름현상들을 보면서 참된 삶과 참행복이 광범위한 본마음 속에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고 깨닫게 되는 뜻이 있습니다. 

더욱더 정진(精進)하다 보면 모든 면을 보는 시계(視界)는 넓어지고 밝아지며, 목적수행(目的修行)을 포함하여 본마음에서 초월적 오감(五感)을 크게 느껴가며 수행을 하게 됩니다.

 
또한 비물질계인 차원 높은 엄청난 정신세계(마음의 세계)를 자기 임의대로 마음대로 펼쳐 나갈 수 있는 큰 뜻이 심안응시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이 초급 수행인들의 심안응시를 하는 궁극적인 커다란 목적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정진(精進)하시어 대망(大望)의 큰 뜻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도서출판 참수행

도서출판 참수행

Copyright © 도서출판 참수행 All rights reserved.

오늘 : 647 | 어제 : 1,099 | 전체 : 2,98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