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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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인 댓글 0건 조회 11,245회 작성일 13-01-31 23:56본문
순간순간을 보내면서 남들과 같은 집착과 물욕에 얽매어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제 자신을 보면 한심스럽운 마음이, 왜 이렇게 삶을 살아야 하나 라는 마음이 절 혼돈 속으로 몰고 갑니다.
어찌보면 순간의 삶인데….정도를 익히기엔 너무나 짧고 부족한 삶인데…
이런 저의 삶 속에서 정도를 찾지도 못하고 헤매이는 제가 안탑깝기까지 합니다.
이런 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삶을 헛되게 보내고 낭비하며 제 자신을 학대까지 했습니다.
인연이란 뭣이기에 집착과 바램으로 가득찬 가족들과 주변인들로 하여금 더더욱 제 삶을 힘들게 하는지요….
출가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런다고 하여 제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지 확신도 없고 정도를 얻을 수 있을지 막막하고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우연히 아는 분의 소개로 이곳에 들어오게 됐는데 그 동안 홈페이지에 들러 각기 다른 부분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올려주신 답변을 보고는 머리도 식힐 수 있었고 정확하고 체계적인 답변에 감동하여 책도 구입해 몇 번이고 되새겨 읽어 보기도 했습니다.
책을 통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게시판을 통하여 한번더 자세히 알게 되고 제가 앞으로 살아 나가야 할 방향을 정도로써 제시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방황아닌 방황을 했던 시간들이 갑자기 책을 보고는 얼마나 아까웠던지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헛되게 보낸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율정님..
지금이라도 어리석은 삶을 살았던 제게 정도를 일깨워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의 방황을 잊고 얼마남지 않은 삶이지만 정도로써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막힘없는 답변과 책을 벗삼아 남은 생에 집착과 바램을 버리고 정도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히 이생에 다 이룰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 동안 갈구하여 왔던터라 조금이나마 제 본체(영체)에 심어두려 합니다.
율정님 ..가끔 이곳에 들러 수행중 의문 나는 점을 여쭈어도 되올런지요.
감히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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