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고통속에 나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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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댓글 0건 조회 11,212회 작성일 13-02-03 18:34본문
참수행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랜 기간을 질병과 암흑속에서 때로는 죽을 결심까지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이 메일"로 저의 큰 질병에 대한 문의를 드린바,화답하신 내용을 보고 반신 반의하면서도 참수행을 실행한 결과, 지금은 완전히 치유되어 인생을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새로운 삶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새로운 세계를 탐구(探究)하기 위해, 어느 수련장에 다니면서 부터 저의 암흑의 세계로 빠져들었으며 그때부터 질병과 고통스러운 삶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호흡과 수행을 장기간 하다보니 몸은 점점 야위어져 가고 체력과 힘은 오히려 떨어져 만사에 의욕과 자신감을 잃어 갔습니다.
제가 다니던 선원장님도 저의 원인을 밝히지 못해, 그때부터 저의 병 치료를 위해 이곳 저곳을 헤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을 먹거나 하면 속은 항상 불편하고 어떤때는 매시꺼우면서 토할것 같이 울렁울렁 하기도 하여 실제로 토한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 보니 자연히 먹지 않게 되어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갔습니다.
배는 항상 차갑고 아랫배에서 부터 명치까지 치밀어 오르는 느낌을 받을 때는 몹시 고통스러웠으며, 그 뿐만 아니라 가슴과 등줄기, 뒷목과 머리 전체가 기분 나쁠 정도로 몹시 아플때도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배 아래쪽에서 부터 시작하여 몸의 위쪽으로 무엇이 올라오는 것 같은 몹시 기분 나쁜 열기가 머리 속까지 치밀어 올라 어찌 할바를 모를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대학 병원과 한의원, 그리고 약국도 자주 드나들었고, 각종 기(氣) 수련 단체나 선(禪) 수행하는 곳도 다녀 보았으나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특히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은 가끔 머리속에서 송곳같은 그 무엇이 쿡쿡 찌를 때는 머리를 잡고 뒹굴 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증상도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우연히 어느 스님을 통하여 참수행을 알게 되었고, 참수행에서 시키는대로 수행을 정진(精進)하게 된 것입니다.
수행을 정진하던 중 어느날 수행 과정중에 생전 느껴 보지도 못한 몹시기분 좋은 열기가 배 아랫쪽에서 부터 위쪽으로 올라 오더니, 머리 속까지 시원한 기분을 느끼며 이것이 저의 몸의 아픈 부분 전체를 휘감아 계속 돌아가면서 깨끗하게 청소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송곳같이 찌르던 머리속 전체를 더 휘감아 도는 것 같은 강력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참수행을 할 때마다 이러한 느낌들은 계속 지속이 되어 지금은 완전히 치유되어 암흑과 같은 긴 터널속에서 빠져나와 맑고 밝은 세상으로 나온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수준 높으신 독자님들과 고도의 참수행인의 큰 영력의 도움이 저의 낫겠다는 염원과 함께 어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얼굴에 화색이 돌고 무엇을 먹는 것도 즐거우며 야위었던 몸도 건강한 몸으로 변화되고 삶의 자신감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저에게는 꿈같은 일입니다.
앞으로 참수행을 큰 스승삼아 열심히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괴로움과 고통속에서 죽을 결심을 한일도 있었으나 평생을 법의(法義)에 따라 생활해 왔습니다.
참수행을 보고 저의 삶은 영겁(永劫)을 이어져 갈 것으로 믿고 있으며, 찰나(刹那)의 생(生)인 이 생에 열심히 정진하여 반드시 선과(善果)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후생(後生)에서 부터 윤회(輪廻)하는 육도윤회(六道輪廻) 중에서 지옥과 아귀, 축생과 아수라의 사악도(四惡道)는 완전히 벗어나 인간도와 천상도의 길로만 영원히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또한 저의 커다란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질병과 고통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참된 법의를 가르치기도 하고 아픔속에서도 수많은 강의도 해 왔었으나 지금 생각하면 결국에는 자신의 체험없이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쑥스럽기도 하고 게면적은 일이기도 하며 우습기도 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마음속에서 크게 깨달은 것은 이론이 아닌 몸소 실행과 실천을 하여 본마음속에서 자신이 스스로 느껴나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참수행에 수준 높으신 모든 분들의 높고 깊은 은덕(恩德)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떻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초심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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