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심안응시는 어디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참수행 댓글 0건 조회 11,190회 작성일 13-02-03 18:02본문
==================================
■ [수도인] 심안응시는 어디에? (2013-02-03 20:11)
심안응시할때 심안은 이마 중앙에 잇나요?
==================================
◆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분과 초급 수행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심안(心眼)의 자세한 위치(범위)와 심안응시에 대한 설명입니다.
참수행에서의 심안이란 마음의 눈으로서 궁극적으로 알 수 없는 모든 수수께끼의 일들을 예리하게 정확히 보고 판별하고 분별하는 큰 뜻이 있습니다.
심안의 위치(자리)는 처음 기초 수행인에게는 눈썹과 눈썹 사이를 가볍게 편의상 얘기하나 미간 중간에서 이마 쪽으로 약간 올라간 움푹 들어간 부분을 말합니다.
참수행에서의 심안의 좀 더 정확한 위치는 범위 자체가 실제는 넓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심안의 위치와 범위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수행이 향상되면 범위도 넓어지는 것을 수행인 자신이 수행 중 잘 알게 됩니다.
미간에서 이마 쪽으로 약간 올라간 움푹 들어간 부분에 500원짜리 동전을 갖다 대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안의 실제 범위는 500원짜리 동전의 동그란 모양의 대강의 크기에서부터 시작하기도 하나 동전의 1.5배 정도까지 폭이 넓게 둥글게 의식하고 처음부터 넓게 잡은 전부를 가볍게 응시해도 관계가 없습니다.
이 넓은 범위를 눈을 감고 이곳(심안)을 편안하게 응시하며 심안에 힘을 주거나 찡그려서는 안 됩니다.
심안응시는 거의 맥이 없이 눈을 감고 심안만 가만히 응시하는 것입니다.
심안응시 중, 호흡과는 무관하고 2부의 호흡을 해서도 안 되며 호흡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그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심안만 눈을 감고 응시하여야 합니다.
3부의 457쪽의 심안응시와 461쪽의 심안을 눈을 감은 채 응시하는 이유를 보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참수행에서는 심안을 넓게 잡는 이유가 있습니다.
심안응시를 정진하다 보면 기초수행인 자신이 처음 느끼고 알 수 있는 것이 심안 주위가 근질근질하기도 하고 묵직한 무엇을 느끼기도 하고 무거운 것이 있는 것도 같아 자기도 모르게 수행중에도 손을 대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안이 조금씩 열리는 과정이고 초기 심안응시 중에 일어나며 수행인도 훨씬 넓은 범위를 스스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수행하기 전에 비해 꿈도 다양하고 많아집니다.
이것은 심안이 밝아지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정진하면 심안이 묵직한 현상들이 점점 엷어지며 심안응시중 눈을 감고 있는 상태에서 눈앞에 필름 현상들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때에는 나타난 필름 현상들을 사라질 때까지 보면 되고 나타났던 필름들이 사라지면 다시 심안응시를 하면 됩니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수행이 더욱더 향상되면 필름 현상들을 오래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수행인 자신이 이미 심안의 범위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수행의 참맛도 크게 느끼고 더 높은 수수께끼의 차원의 세계를 훤히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튼튼한 초석이 넓고 밝은 심안에 크게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일부에서는 정상적인 수행인데도 불구하고 필름 현상들이 나타나면 이것을 인위적으로 차단하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수행인 것입니다.
심안이 밝아지어 훤히 볼 수 있고 느끼고 알 수 있는 심안의 향상의 길을 시작의 처음부터 차단하여 오히려 맥을 끊고 밝고 밝은 수행으로 흐르는 것을 스스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 수행자의 수행의 양(시간)은 단계에 따라 또는 체질에 따라 조절하여야 하며, 처음부터 심안응시를 하는 것보다는 책에 있는 대로 체계 있고 짜임새 있게 초기 단계(3단계)가 지나 심안에 어느 정도 축적된 후에 심안응시를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자주 보는 것이 나의 수행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