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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Re..저승과 이승 ?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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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3,257회 작성일 13-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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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明覺] 저승과 이승 ? (2013-02-03 19:59) 
 
안녕하십니까?

참수행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과 게시판은 흥미롭게 보고 있으며 저의 삶에도, 그리고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참수행도 열심히 정진(精進)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도 사람이 명(命)을 다하거나 생(生)을 다하면 어떻게 되고 죽음후에 저승의세계(사후세계)는 과연 존재하는지. 항상 궁금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불교에서는 저승길에 들어서는 입구에 밝은 거울을 지나게 되는데 그 거울 앞을 지나는 이에 생전에 행(行)한 착한 일과 악한일을 사실보다도 더 정확히 보여 준다는 명경대(明鏡臺)가 있다고 합니다.

생전에 착한 행업의 공덕선근(功德善根)을 심어 놓았다면 저승에서 모든일이 원만하고 괴로움도 없으며 즐거움만 있는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인 극락(極樂)세상으로 가고, 

반대로 생전에 죄(罪)를 짓는 언어와 행위, 그리고 행동으로, 또는 마음으로 죄를 짓거나 삼주(三株)의 죄를 지었다면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으로 끌고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참수행 책을 보고 궁금한 것은 저승(사후세계)과 이승(현세)의 세계입니다.
 
저도 불도(佛道)인으로서 항시 궁금하게 생각하며 누구라도 궁금한 것이 저승의세계라 하겠습니다.

참수행에서는 본성(本性)인 성격과 성질, 또는 개개인의 습성들은 수없는 윤회(輪廻)과정중에 이승(물질계)에서만 형성된 것이 쌓여지어 지금의 성격과 습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성격과 습성으로 인해 이승에서 행복과 불행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저승(사후)에 가깝게 다가간 나이로서 마음속의 악(惡)들인 언어와 나의 행위,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남을 불편하게 하고 괴롭혔던 못된 성격과 습성들을 참회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정진(精進)해야 하겠습니다.

어느 고승은 도(道)를 추구하는 목적은 간사한 내 마음속에서 해방되고 죽음후에 저승에서 고통을 면하고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고행(苦行)을 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찰나(刹那)에 흔적도 없이 소모되는 가짜 몸뚱아리에 집착(執着)하지 말고 영원한 마음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자주 설(說)하셨습니다.

저승에 들어서서 명경대를 바라볼 때, 그래도 후회는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참수행에 여쭈어 보겠습니다.
 
저승에 들어가면 어느누구나가 알 수 있고 볼 수 있으며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수행하는 한사람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수행 책을 통해서 저승의세계(영의세계)는 여러번 읽어보아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내가 살아온 수많은 전생들에 삶에서의 못된 동물들의 성질들과 습성들도 명경대(明鏡臺)에서 보면 확실하게 내가 알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참수행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明覺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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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저승과 이승의 답변입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심안(心眼)
원래몸(실제몸)속에 담겨있는 육체의 눈(眼)을 초월한 마음의 눈(眼)으로서 이승(현계)을 떠나 영의 세계에 들어서면 영구히 멸(滅)하지 않는 비물질계이며 초자연적인 엄청난 세계라는 것을 어느 누구나가 심안으로 훤히 보게 되고 나의 원래몸과 마음은 영원한 것을 알게 됩니다.

◇ 원래마음(본마음)
모든 육체(육신)의 감각을 초월한 느낌 감각(感覺)이 담겨있고 실제몸속에 있으며 이 역시 영의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작용합니다.

물질계(현계)
이승의 모든 만물은 우리 육체(육신)를 포함하여 영구히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어느 기간이 되면 결국에는 소멸되고 다시 새로운 것이 생성되는 이치(理致)와 진리(眞理)를, 초자연적인 영의 세계에서는 확실하게 보고 알게 되며, 물질계와 크게 비교가 되는 것도 뚜렷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어느 누구든 이승을 다하고 죽음 후에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로 들어서면 이승(물질계)에서 영특하지 못하고 자신이 어리석은 삶을 살아왔던 지난 일들이 초월적 마음에서 강하게 느껴지며 몹시 후회를 하고 크게 참회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의 지나온 무수한 과거 전생(前生)들의 삶이 보잘것없고 초라하고 비참한 각종 동물들과 사람으로 이승에서 반복적인 윤회(輪廻)의 과정을 거치며 지내온 것을 실제몸(원래몸)의 심안으로 보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쓸모없고 소모되며 수없이 버리고 온 나의 수도 없는 전생들의 육신(옷)들이 너저분하게 옷걸이에 걸려있는 것보다도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초월적 심안으로 훤히 보게 됩니다.

이것을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가 이승인 지금의 육체(몸)에서 볼 때, 내가 어릴 때부터 현재인 지금까지 의복(옷)을 입고 벗어 버린 것들을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소모되는 아주 작고 적은 두뇌에서 기억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전체가 전부 기억나지는 않으나, 실제몸(원래몸)의 심안(心眼)은 육체(두뇌)를 초월하여 한없이 넓고 초월적으로 아주 밝은 상태에서 나의 전생들의 갈아입었던 육신(옷)들을 보는 것이므로 뚜렷하고 생생하게 기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마치 앞을 못 보는 봉사(장님)가 눈을 뜨고 세상을 훤히 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각종 동물들과 사람으로 내가 삶을 살아왔던 나의 성질(성격)들과 습성들도 넓고 끝이 없고 한이 없는 큰 그릇인 본마음 속에 차곡차곡 엄청나게 쌓여져 있는 것도 보게 되고, 

이것(성질과 습성)으로 물질계(이승)에서 행복과 불행이 좌우되며 내 삶에 커다란 영향이 미치는 것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승(물질계)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가 나를 성장시키고 본마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현세(이승)에서 사람으로 살아오면서도 사람답게 후덕(厚德)을 갖추지 못하고 어질고 너그러운 마음과 덕스러운 행실을 쌓아가지 못한 것에 후회를 하고 이것(성질과 습성)으로 인해 이곳(영의세계)에서 대부분 고통을 받게 되는 것도 심안으로 보고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 나의 못된 성질과 성격, 잘못된 습성을 걷어내고 바른 마음으로 흐르지 않는다면 불행과 고통의 연속이 되며 행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든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에서 못된 성질과 습성들이 본마음 속에 쌓여져 있는 것들을 육체의 눈(眼)을 초월한 실제몸(원래몸)의 심안으로 훤히 보면 물질계(이승)에서 살아오면서 스스로 연이어 축적(蓄積) 시킨 것에 놀라게 됩니다.

또한 이것(성격과 습성)이 영구하게 나를 괴롭히고 불행과 고통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을 보며 망연자실(茫然自失)하고 비통하기도 하며 크게 뉘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승(물질계)에서는 앞을 전혀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의복(옷)과 같은 육체(육신)로 태어나다 보니 이 엄청난 사실들을 모르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할 뿐입니다.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로 들어서면 명경대(明鏡臺)를 초월한 나의 실제몸속에 담겨있는 아주 밝고 밝은 초월적 심안으로 어느 누구든 이 모든 것을 훤히 보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수수께끼의 나의 삶에 모든 해답의 근원(根源)은 영의 세계(사후세계)에서 온 것이며 참수행과 더불어 알 수 있고 결국에는 나의 성격(성질)과 습성에서 행복과 불행, 고통으로 이어져 온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임을 뚜렷이 알 수가 있습니다.

◇ 만약 참수행인이 열심히 정진(精進)하여 후광과 영력을 발휘하고 줄 수 있는 수준의 위치가 된다면 이승(생전)에서 나(수행인)에게 행하였던 행위나 행동뿐 아니라 원래적서부터 행(行)한 잘잘못들을 초월적 나의 심안(心眼)으로 훤히 보고 본마음의 영력(靈力)에 의해 자연스레 명확하고 빈틈없이 가려지어 후광(後光)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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