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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처음 게시판에 글들을 읽으면서 빨리 책을 보고 싶은 맘이였다.
바로 다음 날 배달 된 책 두권을 소중한 맘으로 받아 들고 하나씩
정성껏 하려는 말의 참뜻을 새기면서 읽었다.
책에 나온 내용들은 어렵지 않게 이해가 가면서 진리가 전하는
영혼 가득 울리는 말씀들이 녹녹히 녹아 있었다. 참삶, 참 수행,
참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한 분의 수행담, 수행을 하면서 보인
필름 현상등, 각자의 수준에 어림할 수 있는 표까지..

그런데, 이상한 점이 몇가지 보인다. 글을 이끌어 가는 화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 127쪽에 나오는 나는 젊은 여자였다)
여러 사람의 수행 경험이라 그런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귀신이 나오는 부분은 왠지 맘이 편하지 못하고 외도로 가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어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법에서 지식을 길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호흡을 무리하게 하는 방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본체 속에 있는 마음이라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아뢰야식인지
궁금합니다. 심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행을 해 나가면서 보게
되는 마음의 느낌인지 아니면 지금 현실처럼 확연하게 보이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육신통 중에 누진통까지 가지 않은 듯 한 느낌은 글 을 쓰신 분과
고도의 참수행을 가르친 스승님이 따로 계신 것인지도 궁금했
습닏. 율정이라는 분이 직접 쓰신 글은 아닌듯....

고행을 통해서 높은 삶의 의미를 깨닫고 우매한 중생들을 이끌어
주시려는 자비심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았으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수행을 순수한 맘으로 따라 하면 진정 걸림없는
자유인의 삶, 높은 차원으로 갈 수 있는지요?

수행을 하면서 느끼던 부분들에 공감을 하면서 집착과 분별없이
삶 속에서 수행을 한다는 상도 없이 나아가면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전 이 책을 읽다가 밤에 잠이 드는데 묘하게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혹 이런 현상이 수행중 나타
난다면 두려울 것 같은데... 필름 현상이 심안을 열도록 만들는
것은 자연스럽게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책을 읽으면서 일어나던 의심들을 풀고 싶은 맘에 두서없이
질문을 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가르침을 접하게 됨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몇번을 더 읽고 더 깊이 이해를 하고 나서 직접 수행을 하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숙면일여, 몽중일여, 구경각의 깨달음 까지 가신 분은 이 가르침을
펼치신 율정님은 따로 계신 것인지요? 그 일이 제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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