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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Re..사후에도 생각은 남아 있나요?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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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0,026회 작성일 13-0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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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거사] 사후에도 생각은 남아 있나요? (2013-02-02 15:06)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느분의 소개로 불교 싸이트에 들어와 참수행을 읽어보고 크게 감동을 받은 독자입니다.

특이한 것은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물음에도 쉽게 답변하심에 새삼 고맙고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장구(長久)한 세월의 영겁(永劫)을 지내오는 동안 선,악의 업(業)에 의하여 받는 고락(苦樂)의 과보인 업보(業報)를 인정하면서도 모든 법을 가려 분별하는 지혜(智慧)가 없어 참수행에 묻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참수행에서 마음과 생각과의 구분해 놓으신 것을 보고 저 나름대로 공부를 해오고 생각해 온 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참수행에서는 우리 몸의 육체에는 마음이 없고 생각이나 관념만이 설명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관념상 이것이 이해가 갈듯도 하면서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것은 사후(死後)에도 나의 생각은 남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한 참수행에서 보는 마음과 생각에 대한 구분을 다시한번 이해하기 쉽고 소상하게 설명해 주시고,궁극적(窮極的)인 마음의 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해 주신다면 저를 비롯한 수행을 하는 모든 분들과 중생(衆生)들에게도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참된 마음공부의 큰 뜻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륜거사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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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사후에도 생각은 남아 있나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 사람은 물질계인 이생(生)을 떠난 죽음에 들어서면 비물질계이며 초자연적인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에서 비로소 육체에 들어 있는 생각과 관념은 육체와 같이 사라지고, 영구하며 멸(滅)하지 않는 원래몸의 본마음이 본격적으로 발휘하고 작용하게 됩니다.

영의 세계는 현계(물질계)에 벗어버리고 온 의복(衣服)과 같은 육체의 두뇌 속에 담겨 있었던 생각과 관념의 세계가 아니며, 육체에서 아주 작게 느꼈었던 모든 감각을 초월한 원래몸(실제몸)의 마음(정신)에서 느끼는 엄청나게 큰 느낌과 감각(感覺)의 세계입니다.

◇ 육체 속의 생각과 관념

육체인 두뇌에는 결국에는 소모되고 버리고 가는 생각과 관념이 담겨있으며 짧은 한생(生)에 육체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두뇌 속의 생각은 끝없이 계속 이어지며 발휘하고 작용하게 됩니다.

현세에서는 내 육신(肉身)이 물질계이므로, 살아있는 기간 동안은 온갖 잡다하고 거의 불필요한 물욕의 생각들로 가득 차 있으며 육체가 생(生)을 다하면 비로소 두뇌 속에 있는 생각과 관념, 무의식 잠재의식도 흔적도 없이 소멸되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 참수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현세의 삶을 살아왔던 자신의 환경여건을 기준으로 육체(두뇌) 속에는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과 관념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절대적으로 믿고 섬기는 신앙(信仰)이나 종교인, 학문적이나 학술적으로 얻은 지식(知識)인 일수록 모든 대상을 보는 것이 자기가 배워오고 인식되어 있는 주관적 판단(主觀的判斷)으로 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육체(두뇌)의 생각과 관념까지 합쳐지게 되고 현세에 자신이 살아왔던 기준에 맞추어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해석하고 분별하는 것이 가장 무섭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참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겸허하고 겸손하며 자중자성(自重自省)하고 자만(自慢)하지 않는 것이 현세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궁극적인 마음의 작용의 구체적인 설명

◇ 영구한 마음의 작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 본체(영체)가 있는 사람과 동물들이 마음의 세계인 영의 세계로 흘러들어 가면 육체의 두뇌 속에 잠재되어 있던 생각이나 관념 지식과 고집, 아집은 모두 소멸되고 영구한 원래몸(영체)속의 마음이 크게 움직이며 본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나의 생각과 관념의 온갖 번뇌 망상, 그리고 내가 현세(물질계)에서 나의 감정에 의한 언어나 동작, 행위나 행동, 또는 남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모든 것들의 잘잘못이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에서 분명히 가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넓고 넓은 본마음에서도 확실하고 명확히 잘잘못(선,악)에 대한 정확한 분별을 빈틈없이 나 자신도 스스로 하게 되고 알게 됩니다.


그리고 초자연적이고 초법(超法)적인 영의 세계의 힘에 의해 이곳(마음의 세계)에서 머무는 동안 쉴새 없이 쉬지 않고 비물질계인 원래몸과 본마음에서 모든 느낌과 감각(感覺)으로 내가 엄청나게 크게 느껴가며 잘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 참수행을 정진(精進)하는 정도(正道)인은 초기 수행에서부터 육체(두뇌,생각)를 벗어난 원래몸(영체)의 영구한 마음공부를 함으로써 수행중에도 육체에서 느끼지 못하는 현상들이 조금씩 조금씩 느끼며 나타나게 됩니다.
 

정도(正道)의 수행을 정진(精進)하다 보면 무수한 여러 가지 느낌과 감각(感覺), 시각(視覺)의 형태로 자신의 본마음에서 느껴 나가는 것을 수행인은 스스로 알 수가 있습니다.

수행이 향상할수록 하심(下心)과 중심(中心)에 내재(內在)되어있는 모든 느낌 감각이 발휘되고 작용함으로써 초월적(마음) 촉감(觸感)과 미각(味覺) 시각(視覺)까지 느끼고 본마음에서 초월적 오감(五感)도 자유자재로 크게 맛보며 정진(精進)을 하게 됩니다.

마침내는 마음의 눈(眼)인 심안(心眼)까지 크게 밝아지어 수행중에도 선명하고 뚜렷하게 훤히 보면서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궁극(窮極)적으론 소모되는 육체(생각,관념)를 벗어난 비물질계이며 멸(滅)하지 않는 원래몸의 마음의 세계인 영의 세계에서도 현세(물질계)에서 향상시킨 수행인의 본마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발휘하게 되고 초월적 마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원래몸의 본마음에서 초월적(마음)으로 느끼는 고통 속인 영의 세계(마음의 세계)의 삶도 참수행인은 마음공부를 정진(精進)한 만큼 고통이 없는 참행복을 한껏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이 모든 것을 스스로 깨우치고 알 수 있는 것은 참수행이 고도로 향상되면 영의 세계가 육체에서와 같이 여유롭게 생각을 하는 세계가 아닌 것을 뚜렷하게 알게 됩니다. 

현세에서는 육체(생각)가 잠시 쉬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여유롭게 쉴 수 있다면, 영의 세계는 잠시도 쉬지 않고 현세에서 살아왔던 잘잘못(선,악)의 모든 대가를 연속적으로 빠른 필름이 지나가듯 내가 받아가며 빠르게 흐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몸(영체)과 본마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느낌과 초월적 감각(感覺)의 세계라는 것을 심안으로 뚜렷하고 선명하게 훤히 보게 됩니다.

수행이 더욱더 크게 향상되면 마음의 세계인 영의 세계에서도 내 임의대로 나만의 정신세계를 마음대로 펼쳐 나가고 원래몸에 참행복을 크게 느껴가며 초자연적인 참삶(참행복)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참수행 정도(正道)인의 궁극적인 마음의 세계(영의세계)에서의 마음공부의 큰 뜻입니다.

※ 참고로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동물과 사람으로 태어나 내가 본마음 속에 심어놓은 성질과 성격, 습성은 마음의 세계(영의세계)에서 걷어 내 주거나 소멸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세에서의 나의 잘잘못(선,악)에 대한 대가만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늠해 볼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수많은 악(惡)들이 원래적서부터 차곡차곡 엄청나게 큰 그릇인 나의 본마음 속에 축적(蓄積)이 되어 영구히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이것(성격과습성)이 현세(물질계)의 사람으로 태어날 때에는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여건, 생각과 관념까지 합쳐지어 현계에서도 행복과 불행을 내가 심어(선,악) 놓은 대로 느껴가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혈연(血緣)관계인 형제나 자매들도 같은 부모의 모체(母體)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태어나면서도 각자의 성질과 성격, 습성이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초급 참수행인들은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참수행과 더불어 인위적인 노력과 함께 나의 못된 성격과 성질, 잘못된 습성이 원래적서부터 지금(현세)까지 본마음 속에 엄청나게 쌓여져 있는 것을 스스로 걷어내도록 열심히 정진(精進)하여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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