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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정중히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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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행자 댓글 0건 조회 9,167회 작성일 13-02-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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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안녕하십니까
 
언제 보아도 변함없이 시원스런 답변으로 여러 수행자들에게 든든한 지팡이 역할을 하고 계시군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호흡이라는 것으로 출발하여 벌써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참수행의 책은 일찌기 구입하여 읽어 보았고 게시판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 나마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행자가 그러하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병행하여 수행을 한다는 것이 궁극적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공부인데 그리 쉬운 일만이 아님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수행 중 나타나는 필름현상이나 빛에 휘감기는 모습, 희미하게나마 온몸에 짜릿짜릿 한 전기가 흐르 듯 야릇한 쾌감이 수반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현상을 겪기도 하고 팥알크기의 빨간물체 밖에 파란테가 둘러쌓여있는 구체가 한참동안 보이기도 하고, 

수행중이 아닌 평상시에도 허리 요추부분(선골이라고 하든가요?)과 옆구리 배 부위로 무엇인가 뭉클거리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이마와 눈썹 밑 턱 주위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등등... 물론 무심히 바라볼 뿐 어떤 동요도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궁금한 것은 최근 제 아이를 나무라는 과정에서 다소 큰 소리로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큰 소리를 치는 순간(음성이 밖으로 나가는 순간) 저의 머리위 천정으로 투명한 회오리 바람같은 현상이 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제 아내도 옆에서 그 현상을 목격했는데 제가 헛것을 본 것은 아닌지, 이러한 현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운영자님의 말씀대로 어떠한 현상이 중요한게 아니고 각 수행자의 현재의 마음이 중요함을 항상 귀하게 여기고 있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행자는 절대로 화를 내지 말라고 한 선인들의 가르침을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잘못하는 아이를 나무라지 않을수도 없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전혀 화를 내지 않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참으로 이 공부가 힘든 공부임을 푸념삼아 말씀드리며 고언의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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