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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행

멀고 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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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먼길 나그네 댓글 0건 조회 9,044회 작성일 13-0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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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찾아 뵙습니다.

○ 찰라(刹那)에 지나지않은 이생의 남은 여생, 개오(開悟)를 얻기는 어려우나 내생(來生)을 위해서 확실한 준비는 하여야
할텐데.....

마음만은 급하디 급한데 나에게 삼주(三株)와 삼악취를 벗어 나는 길은 아직은 아득하고..........

참수행을 법미(法味)하면 택력(擇力)을 얻어 내마음속에 무겁디 무거운 큰 짐이 훗딱 벗어 질려나.....

오늘도 가좌를 하고 눈을 감고 있었으나 금사륜삼매(金沙輪三昧)는 고사하고 여전히 객진(客塵)은 앞을가리고, 

그놈의 마군(魔軍)이 들은 더욱더 괴롭히는것 같기도하고.....
나에게 도(道)지(智)각(覺)은 너무나도 멀고 먼길 같구나.........

● 참수행에 정중히 머리숙여 몇가지만 묻고자 합니다.

○ 먼저 요즘들어 참수행중 이상하고 괴상하게 생긴 사람들의 형상과 여러가지 잡다한 필름같은 현상들이 눈앞에 자주 나타나는데 이것이 마군(魔軍)이 들인지 몹시 긍금합니다.

○ 두번째 :수행중 가끔은 몸이 착 가라앉고 움직일 수도 없이 땅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가는 것같은 착각의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깨어나면 많은 시간이 지나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현상인지요? 혹 잘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 세번째 : 수면(睡眠)중에 어수선하고 잡다한 꿈과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한 꿈이 많아진것 같습니다.그러나 꿈 자체는 뚜렷해지고 선명하게 기억은 잘 합니다.

이것은 어떤 현상인지요?

◇ 남은 여생은 참수행에 정진(精進)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참수행에 보사(報謝)도하고 택(擇)함도 받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자신이 큰 그릇이 되어야 할텐데.......

먼길 나그네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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