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삶 속에서 참수행을 실천하는 방법? 의 답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578회 작성일 13-01-30 16:36본문
==================================
■ [김헤영] 삶 속에서 참수행을 실천하는 방법? (2013-01-30 02:55)
그간 평온하셨는지요? 가끔 들려서 새로운 글들을 보면서 차분한 글들 속에서 힘을 얻어 가곤 합니다.
수행을 할 수 있는 인연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가르쳐 주신 것을 따라 하면서도 제가 하던 수행법으로 하곤 합니다.
호흡에 맞추어서 깨어있는 정신을 놓치지 않으며 하고 있지만,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기르고 집안 일에 바쁜 날들 속에서 짬짬이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점을 응시 하곤 합니다. 책도 자주 읽으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삶의 여러 조건들을 늘 배움으로 고통도 내 자신의 그릇을 크게 하는 가르침으로 느끼고 맘을 다스리며 가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으로 갖게 되는 맘의 상처들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는듯 합니다. 불교 서적을 보는 것도 수행을 하는 일도 싫어하기에 늘 조심스럽게 합니다.
일을 가지면서 조금씩 변하고 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도 생기고 자신도 생깁니다.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줄 수 있고 그 곳이 수행의 장이라고 늘 생각하며 정도의 길을 걸으려 합니다.
하지만, 맘 한 구석에선 공부와 수행에 대한 미련이 자꾸 남아 슬퍼질 떄가 있습니다. 왜 내가 좀더 좋은 공덕을 쌓아 놓지 못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바쁘고 힘든 삶 속에서도 중도의 길과 조화로움의 길에서 평온함과 맘의 기쁨을 간직하며 수행을 하는 방법이 없을련 지요? 지금 여기에서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지만, 이 삶의 깊은 진실과 깨달음으로 육도윤회를 벗어난 걸림없는 자유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깊은 감사와 아는 길을 체험으로 가야 함을 알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길을 일러 주세요..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고 진정한 내면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홈을 운영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질문하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성격과 습성, 생각, 관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성격(性格)과 습성(習性)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의 수(數) 없는 윤회(輪回)를 거듭하며 사람과 동물로 태어나서 삶을 살아온 나 자신의 본마음 속에 담겨있는 것을 성격과 습성이라 합니다.
이 성격과 습성은 사람 얼굴이 서로 다르듯이 각자 사람의 가진 특유한 성질과 성품으로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삶을 살아온 것이 똑같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생각과 관념(觀念)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삶을 살아온 성격과 습성 그리고 현세(現世)의 성장 과정에서 형성(形成)되어온 자기 의식수준까지 합쳐진(육체(뇌)에 들어있는) 것을 생각과 관념이라 합니다.
육체(뇌)속의 생각, 관념은 원래몸(본체)의 본마음에 지배를 받으며 이 생각과 관념으로 현세의 삶에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자기 관념(뇌)으로 각자가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각자 삶을 살아온 모습이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성격과 생각, 관념도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모든 것을 보는 시각(視覺)도 자기가 살아온 성격과 습성, 관념(생각)에서 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내가 여지껏(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삶을 살아온 내 기준에 다른 사람(가족들 포함)을 내 성격과 습성에 맞춘다는 자체는 불가능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사람들은 동물로 살아왔던 성질과 습성이 누구나가 본마음 속에 있으므로 어느 상황에서 내 생각과 관념, 성격에 맞지 않으면 신경질과 짜증을 부리고 서로 다투기도 하며 싸움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잘난 체와 교만함, 그리고 자랑도하며 삶을 어리석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삶(생활)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기 참수행인들은 이점을 깊이 인식(認識)하여 앞으로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수행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원래적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전생(前生 : 내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성격과 습성이 내 본마음 속에 형성(形成)되어 있는지 나 자신(내 모습)도 모르면서 남을 평가하고 선도(善道)하고 자신이 선행(善行)에 길로 들어선다는 자체가 아주 우스운 일인 것입니다.
참수행이란 사람과 동물로 살아왔던 수(數)도 없는 전생(前生)들에 내 모습의 성질과 습성을 수행중 실제로 파고들어 찾아내고 알아내어 이 모든 본마음 속에 들어있는 악(惡)들을 참수행중 소멸하고 삶의 질(質)을 향상시키고 실제 사람의 참모습을 찾는 데에 기본 목적이 있습니다.
나아가 본마음 속에 큰 지혜(智慧)를 얻고 영원하고 영구한 참행복을 얻는 큰 뜻(의미)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참수행이 향상(向上)되고 어느 수준이 되면 나의 실제모습 전생과 사후세계)에서 삶을 지내왔던 것을 알게 되어 참삶(참행복)의 이치와 큰 지혜를 자연히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참수행인의 마음자세도 내가 가지고 있던 육체(뇌)속에 들어있는 옳고 그름의 모든 생각과 관념을 초기 수행에서부터 모두 버리고 참수행에 임하는 것이 기본이고 순리입니다.
◆ 참수행인이 마음속에 항상 가지고 수행에 임하는 철칙(鐵則)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은 나로 해서 형성(形成)되고 나로 인해서 일어나고 특히 행복과 불행도 내가 만들고, 만들어나가며 내가 할 탓이다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수행에 임하는 자세가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삶(생활)을 살아가는 기본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가 가족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그 다음이 주위인 것입니다. 내 삶에 직접적이고 나 자신이 행복과 불행, 고통을 함께 나누고 몸소 크게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직접적인 인연(因緣)인 것이 가족입니다.
이 가족 관계에 원만함이 우선 되어야만 참수행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資質)이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삶 속에서도 스스로 반성과 참회를 항상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참수행인의 도리(道理)입니다.
가족관계의 원만함이 잘 되어 있어야 삶(생활) 속에서 수행을 편하게 하게 되는 것이며 나아가 집안이 편안해야 나 자신도 즐겁고 가족도 평안해 지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생활상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가족이므로 내 스스로 먼저 상대(가족들)를 불편하지 않게 적절히 편안하게 대해 주는 것이 참삶(행복)의 방법입니다.
※ 가족은 내 전생(前生)에 질긴 인연(因緣)으로 내세(來世)에서도 어느 누구 보다도 여러 생(生)들을 같이 또 지내야 하는 불가분한 관계인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수행을 대부분 사람들은 인연(因緣)에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외부나 주위에서 찾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먼저 가족에게 나 자신이 편안함과 믿음성을 보여 주어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망(信望)을 주도록 하는 것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서도 지혜가 축척되고 수행인의 순리이고 참 도리(道理)입니다.
참수행인은 참수행과 더불어 끊임없는 덕망(德望)과 덕량(德量)을 쌓아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이것이 앞으로의 참수행 향상(向上)에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참수행이란 생활 삶과 동떨어진 것이 절대 아니며 삶(가족)속에 삶의 이치와 지혜, 그리고 진리를 찾아내는 것이며 참삶(참행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어려운 환경이나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며 꿋꿋한 마음가짐으로 수행에 임하는 자세에서 스스로 내면(마음)에 커다란 자생력(自生力)과 삶의 큰 지혜도 형성되는 것입니다.
참수행 정도(正道)란 이론이 아닌 삶(생활:가족)속에서 수행과 더불어 실천과 행실(行實)을 바로 닦아 나감으로써 참삶(생활)의 진리(眞理)를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차원 높은 사후세계(영의세계)에 삶의 참모습도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정진(精進)하시어 삶(생활) 속에 참수행을 실천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외에 "참수행중"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e mail로 문의하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영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