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선과 악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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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576회 작성일 13-01-30 16: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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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자] 선과악의 궁금증에대한 질문 (2013-01-30 02:51)
일생을 속세(俗世)를 떠나 깊은 산 중에서 홀로 온갖 고행(苦行)을 참아 나가며 오로지 수행(修行)에만 정진(精進)하였다.
그러나 수행중 내마음속에 마군(魔軍)이들만 들끓어 거듭된 난행(難行)속에 얻은것은 없고 다만 덕망(德望)과 덕량(德量)은 높다고 하더라.
무상도심(無上道心)에 뜻을 이루려는 마음은 가득하였으나 이제와서 생각하니 나에게 무상각(無上覺)은 너무도 멀고먼 꿈이였다.
얼마전 참수행을 보고 나를 보니 한없이 초라하고 몹시도 추하고 더럽게까지 느껴지는구나... 몸마저 구정(丘井)에 이르니 지금은 속세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내 모습이 더욱더 한심하고 짜증과 불만, 한탄과 서러움만 가득하다.
※많이 망서린 끝에 용기를 내어 참수행에 정중히 머리숙여 알고자 합니다.
참수행 2부와 3부에 마음이란 용어가 자주 나오는데 마음속의 선과악이 수행인으로서는 절대적이고 자세히 알아야 할 화두(話頭)인것 같습니다.
이것이 나로서는 가장 궁금합니다.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쉽게 답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 수행자 -
- 合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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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과 악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
◇ 마음속의 선과 악
선악이란 한생(一生)에 소멸되는 육체가 아닌 영원하고 영구한 원래몸(본체)의 본마음 속에 담겨 있으며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행복(선)과 불행(악)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인(要因)입니다.
선악은 각자의 자기마음(선, 악)의 생긴 모습에 따라 찰나(刹那)에 소멸되어 없어지는 육체(뇌)와 생각, 무의식, 잠재의식, 성격 이 모두를 움직이며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성격이 각자 다른 것도 원래적서부터 현세까지 지내오면서 본마음 속에 쌓아온(선악) 지금까지의 생활상에 모습이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선과 악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은 참수행인이 수행이 향상되고 높아질수록 조금씩 조금씩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참수행인들이 염두에 두고 수행에 임해야 하는 절대적 과제가 자신(수행인)의 본마음 속에 담겨있는 선, 악의 실체를 파고들어 바로 보고 바로 앎으로써 선(행복)은 향상시키고 악(불행)은 소멸시키는 것이 참수행(정도:正道)입니다.
참수행인이 현세의 사람들과 같이 공존하며 삶을 살아간다면 자신의 행동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물욕에 욕심내지 않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수행자의 기본입니다.
또한 스스로 자주 반성을 하고 참회를 한다면 이 자체가 현세(물질계)의 삶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어 선의 지혜(행복)는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 본마음 속에 선과 악을 요약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선(행복)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수행인은 선은 향상(向上)시키고 키워나가야 합니다. 선(행복)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식수준(생각하는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행복한 삶의 기초와 기틀이 되는 것입니다.
의식수준을 높이려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참수행인은 모든 것은 나에게서 형성되고 나에게서 오는 것이며 내가 존재하고 있음으로써 참행복과 불행, 고통도 나로 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기본 틀에서 수행을 함으로서 삶의 참이치와 참진리를 차츰차츰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삶의 안정감과 편안함이 형성되며 자연스럽게 반성과 참회도 하게 되고 모든 것과 모든 일들을 편하고 긍정적(좋게)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의 선(참행복)은 자연히 키워가게 되고 삶의 지혜(智慧)도 향상이 되며 마음속의 악(불행)은 조금씩 조금씩 소멸되는 것도 알 수가 있고 선한 마음을 키우는 것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됩니다.
참수행(정도:正道)인의 삶은 수행뿐 아니라 건전한 생각과 바른 자세로 생활함으로써 마음밭(하심)에 선(큰지혜)을 심어놓는 것이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스스로 커다란 자생력(自生力)도 형성이 되며 영구한 본마음 속의 선(참행복)은 점점 축적(蓄積)이 되는 것입니다.
◇ 반대로 악(불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의식수준이 낮습니다.
의식수준(생각하는 수준)이 낮을수록 본마음 속의 최대의 악(惡)인 불편함이 있어 삶의 짜증과 신경질, 불만과 불평 속에서 삶을 살게 되고 이로 인해 본마음 속에는 미움과 원망, 증오심만 쌓여지게 마련입니다.
또한 모든 것이 내 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 보게 되어 삶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악(惡)인 불행, 고통을 스스로 키워나가게 되며 비례적으로 세상을 보는 시야(視野)도 좁아지고 옹졸해지며 고집과 아집(我執)도 강하게 형성되고 남을 불편하게 대하고도 그것을 모르고 삶을 어리석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선 선(행복)도 전반적으로 퇴화(退化)되며 선(하심)의 편안함과 자생력(自生力)도 약해지고 삶의 지혜(행복)가 소멸되어 갑니다. 정(精)도 점점 엷어지고 안정감과 성실성, 믿음성과 진실성, 자상함과 인자함, 자제력과 자신감도 소멸되어 갑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삶도 고달프고 고통스러우며 피곤하게 살아가게 되고 본인 자신도 가족이나 주위에게까지 대접도 못 받고 결국에는 현세에서도 비참한 생(生)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 선악의 모습을 자기 스스로 불행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것으로서 현세(물질계)에서도 바로 나타나고 발휘하게 됩니다.
참수행인도 꼭 갖추어야 할 것은 바른 언어, 바른 행실, 바른 태도와 항상 긍정적(좋게)인 마음가짐이 갖추어져 있는 사람이 수행인으로서는 적합합니다.
위(上)에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 꼭 수행을 하고 싶다면 인위적인 많은 노력과 끊임없는 덕(德)을 쌓아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것이 본마음 속에 선과 악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입니다.
※ 선과 악은 영구한 실제몸인 원래몸(본체)의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서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고 현세(물질계)의 삶에도 절대적이며 특히 참수행인은 수행중 선(참행복)은 축적시키고 악(惡)은 소멸하며 버려야 하는 것이 참수행인의 목적이며 수행중 꼭 알아야 할 절대적 과제인 것입니다.
◎ 참고로 2부에 244쪽과 245쪽의 마음(心)에 선과 악의 도표를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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